집으로 오는 길


아이폰으로 대천공원에서 운동하고 내려오는 길에 찍은 사진.
간편해서 좋고 금방 결과물을 볼 수 있어서 좋은 폴라로이드 같은 앱을 이용해 찍었다.
점점 작업이 간단한 것이 좋다. ㅎ
하지만 우리는 너무 대단한 것을 담고 싶어하고, 일상을 과장하려 한다. 그것은 어쩌면  
텔레비젼에서 보는 것들에 자꾸 현실을 가져다 대기 때문에 오버하는 것이 아닐까... 
너무 평범해서 아무 관심도 안가고 눈에 띄지도 않는 것이 일상...
따분한 이야기같이 질질 늘어지는 현실에서 텐션은 내 스스로 주는 것!

찬바람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참 정신이 번쩍들고 기분좋은 싸한 바람을 맞으면서 내려오던 길이었다.
밤에 자주 가야겠다. ㅎ

여름 휴가때 갔던 용평회관 재믿는 것은 아침 9시에 가서 문 두들기며 등심을 내놓으라고 하는 장면이란 거....
11시까지 기다려야 한데서 정말 우린 다방에서 죽치며 이 집의 등심을 먹기 위해 냉유자와 냉커피등을 작살내며 땀흘리며 기다렸었다.
진정 최고의 등심을 파는 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용평회관] 잊지 말아야 할 집이다.

아이폰과 갤럭시의 대비... 아이폰에 이렇게 많은 사진앱들이 있다는 것에... 한 껏 부러워하던 후배 희정... 
사진찍기가 취미라는데... 출사 한번 가자고 해야겠다. 근데 언제가냐...

다시 가고 싶은 곳...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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