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여행내내 비가 왔지만 그다지 덥지 않아서 좋았다.

이국의 날씨가 여행의 힘듦을 도와준 셈이다. 

태국은 어디에서나 나는 그 특유의 향기와도 같이 독특한 곳이다.

레몬그라스를 좋아하는 내 마음을 아는지 

건내주는 수건에서도 음식에서도 손을 씻는 비누향기에도 난다.

그런 일관된 곳이 태국이다. 

욕망이 우그러져 두들겨 펴진채 날려 선 불상들이 지난 과거의 욕심이었다 해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그러고 살지 않나.  

유난히 불상이 많고 금박을 해서 번쩍여 보기만해도 압도당한다. 

가치가 변치않는 것을 붙여놔서 그런갑다.

나도 슬쩍 한바퀴 돌고 기웃거려봤다.

 

이번엔 방콕이 아닌 여기에 불상이나 코끼리의 여기저기를 만져보며 금기운을 받게 해달라 

가소로운 복을 빌어봤다. 

 

내려오는 길, 얼굴위로 후둑 떨어지는 빗물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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