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시티 'ONO'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자주 갔던 오노... 한때 이 오노가 참 미웠던 적이 있었다.
이 집말고... 헐리우드 액션의 대가 오노... 그 녀석 말이다.
어쨌거나 그 때문은 아니겠지만 자주 안가던 시절도 있었긴 하다...
부산에서 가장 청담동스럽게 먹을 만한 곳 중에 하나가 여기가 아닐까 싶다.
저기 테라스 자리에서 햄과 애그를 잘라 먹으며 아침을 드시던 노부부가 떠오른다...
지금으로 평하자면 엣지있는 그런 광경이었던 것이었다.
메뉴는 심플하다.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버거류 스테이크도 있고 샐러드가 좋다.
뭐 요리는 다 괜찮고 4가지맛 치즈 피자를 좋아한다.
쌍벽을 이루는 마노가 센텀에 생겼던데... 갈등이 항상 된다...
의리를 따를 것이냐... 새로운 문명을 받아 들일 것이냐...
요리는 뭐 둘다 괜찮다. 하지만... 커피는 마노가 좀 더 낫다.
크흑~ 중요한데.. 그거... 커피... 난... 커피를 좋아한단 말이다.... 오노야~~
파스타와 샐러드... 큰 보울에 넉넉히 주는 치킨샐러드 괜찮다.
오리엔탈풍이라고 되어 있는데 소스가 간장이 좀 들어간다.
파마산을 벅벅 갈아 넣고 에멘탈도 좀 적당히...
치즈 좋아함 여기 대박집이다.  이날의 메뉴는 핫케익...
하와이안 풍의... ;;; 파인애플 듬뿍 달콤을 기대했건만... 그냥
호텔 조식스럽게 나왔다. 솔직히...
핫케익은 부드러웠고 메이플시럽과 곁들여 줬던 코코넛즙을 듬뿍뿌려 먹으랬는데
아껴 먹었더니... 맛이 덜했다. 담글껄 그랬다 ㅠㅠ;; 남았음...
생각해보니 코코넛... 인데... 생... 나마... 리브....이 씨~~













연출임...


코코넛과 단풍나무액...;;; 메이플시럽라고 하던가... ;;;





이 장면 사실 연출임


피자조차도 핫케익스러운 걸 시켜서 좀... NG 였다. 움~ 나의 실수!! ㅠㅠ;;


가게 안에 찾아보면 돌리면 뭔가 나오는 사탕통 같은게 있다.
전엔 프렛쨀이 가득했는데 이젠 이런 죠리퐁스러운 것이 들어 있었다. 음식 나오기 전까지 먹고 있음 됨.
지부지처 셀프스러운 가게임... 곳곳에 숨은 먹거리가 있음. 쌓아둔 바나나나 과일은 먹지 마시오... 돈내야 할지도...;;;


이날 커피는 좋았다. 굿굿굿!!! 사실 커피... 이히히 이집에선 항상 큰소리쳐서 공짜로 마셨었다.
아니!! 왜 디저트는 안주는 겁니까!! 서빙하는 분이 왕커진 눈으로... 디저트 없다고 말하려다 내 인상이나 여러모로
풍기는 뉘앙스가 젠틀이랑은 멀잖은가... 그냥 네~ 하고 가져다 준다. 낼름~ 그래도 나도 두세번은 그래 얻어 마시다가
요즘은 그냥 커피 주세요 하면 주는데 대신 한잔 더 달래서 이히히 크레마를 봐!! 맛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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