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변로를 달리다 나즈막히 길게 늘어선 구름들이 너무 이뻤다.
무더위에 사람들은 거의 보이질 않고 몇몇의 장사치들만이 아이스박스에 음료나 커피 따윌 팔며 한가롭다.
더운 냄새가 난다. 여름의 그 풀냄새와 더위로 달구어진 땅냄새
개 한마리가 더울텐데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나는 두 여인이 양산을 받쳐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찍었다.

'wind > ordinary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turban shell  (0) 2007.09.03
레이니데이  (12) 2007.07.03
seoul  (8) 2007.05.24

About this e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