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나는 향긋함 '커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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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큰 발견 '피이야기'
자꾸 발길이 이리로 향하게 된다
곤하고 지칠때 마시는 한 잔의 악마의 음료라는 커피!! 제대로 치유가 된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는 콜롬비아 슈프리모와 파푸아뉴기니 콜롬비아의 대중적이지만
풍부한 아로마와 약간 신맛과 함께 조화로운 느낌을 좋아한다.
구수하기론 최강인 파푸아, 파푸아뉴기니엔 흙도 구수할 것 같다. ㅡㅡ;;  (밥맛이 좋아지려나~~먼 산~~)
케냐, 이디오피아 예가체프같은 종류 또는 소규모로 로스팅하는 원두들을 골고루 로스팅하기 때문에
자주 가면 가끔 희귀한 원두커피도 맛을 볼 수 있다.
후지로얄 1킬로그램짜리 로스터로 로스팅을 하는데 마스터가 깐깐해서 타협하지 않는 그런 점이 좋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재료를 다 좋은 유기농이나 천연재료 시럽도 만들어 쓴단다.
빵도 이웃의 유기농빵집에서 가져오는데 흠~ 그 집 빵이 너무 맛있어서 언젠간 소개해 보려고 생각중이다. 후훗~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진한 커피 볶는 향이나 방금 간 커피향이 난다.
주말판 국제신문에 기사가 나서 스크랩도 할겸 한번 소개해 본다.
너무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나의 소망이기도 하지만...

                                ^ _^;;

사실 국제신문기자분이랑 전화 인터뷰도 했었는데 기사엔 소개가 안되었다.. ㅋ
너무 단순하게 이야길 해서 그런갑다. 하지만 말로는 표현 못할 커피의 맛!
인터뷰를 했던 기자도 가끔 놀러와서 마시다 가길 바란다 ^^;;
친절한 하영씨와 마스터 병규군의 그날 그날 원두, 그리고 아리따운 사장님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진 않고... 얻어 마시고만 가신다. ㅋ

여기를 드나드는 고정참새들(?)은 가끔 먹거리를 나눠 먹거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친 일과를 마무리하는 곳이 바로 커피이야기이다.

그리고 클래식을 좋아하고 사진찍는 바리스타라 그런가 사진인(?)들 그리고 예술가들...동네 주민들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매일 오셔서 신문을 읽거나 글도 쓰시다 가시고
그런 친근한 표정들이 좋다. 아로마가 풍부한 커피향같이...
누구나 와서 편하게 쉬다가도 좋은 곳!
가끔 커피의 고수같은 분이 와서 어려운 용어나 세밀한 요구를 하다가도
한 잔 마시고 나서 뭐라 그러는 경우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하 ^ v^
진하게 내려도 쓰지않고 고소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아! 살것같다!" 하고
외치게 되는 그런 하루를 마감하는 것! 부산에 살아서
누리는 또 하나의 호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쌩유~ 마스터~!!


Close To You - Oli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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