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리들이 만나 하나로 즐길 수 있다는 건
그것은 사진으로 만나 하던 이야기...
그리고 커피 또 그리고 한 잔의 술
그것들에 공통점이 있다면?? 달지 않다는 것!
달지 않아서 좋은 것...

사랑을 설탕에 비유하면 달콤해서 빠져들고 자꾸 먹고 싶고 생각나고 그럴텐데...

달지 않아서 좋은건 은근하다는 것.
엿기름을 짜서 만든 식혜같이 살짝 달콤한 정도, 입안에 감도는 향긋한 그 느낌 같이
커피 역시 맛있는 커피는 입안에 감도는 그 깔끔한 뒷 맛이 좋아야 한다.

도피오로 내린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붓고 커다란 머그잔에 부어 마시는 것이나
번쩍번쩍 빛나는 포트로 정성스레 내려 마시는 드립커피...
조금 굵게 갈아서 프렌치프레스로 누른 커피들...

그 향기에는 한 잔의 커피가 내 손에 오기까지 지나쳐온 사람들의 손길과 정성,
흙냄새와 불냄새, 그리고 금속재질 원통 로스터안의 가열된 공기가 빠져 나올때 나오는
너무 뜨거워 코끝이 찡하고 눈물이 핑도는 하지만 참기 어려운 고소한 향기...
모든 것이 어우려져 내는 하모니~

그것처럼 우리도 모여서 한 알의 콩알이 주는 그 감동을 느끼며 즐기던 모임을
살짝 그날의 분위기와 웃음소리까지 담아 남겨 둔다.

또 보고 싶을 때 보면서 다시 만날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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