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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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그곳에
그저 있는 것만으로
그 자리의 분위기가
환하게 밝아집니다
당신이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모두의 마음이
편안히 쉴 수있는
그런 당신이
나도 되고 싶습니다


                            -아이다 미츠오


릴리프랭키의 됴코타워를 요즘 읽고 있는데 2/3지점에 이런 시가 나온다.
가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누군가 대신해 주는것 같은 글이 있을때
눈물나게 반갑다.

참 눈물나게 반가운 글이었고 나는 잠시 멍하니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몇번이고 다시 읽었다.
그냥 평범한 글이지만 뭉쳐서 빛이 난달까...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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