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역



헐머니 한 분이 힘겨우신 듯 천천히 걸어 길을 건너 보리밭으로 가셨다.
가는 이유는 바람쐬러... 어떻게 아냐고?
그냥 내 옆에서 한참을 동네앞 풍경을 바라 보시더니 또 천천히 걸어가셨기 때문에 안다.
늙어서 이런 풍경과 경치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콘크리이트에서 사는 우리는 참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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